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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을것

[오리고기] 거제도 오리고기 전문점. 오죽헌.

by 영도를달리다 201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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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거제도 여행자들에게 오리고기 전문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뭐...특별한 맛집은 아니지만 지나가는길이에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



주소 : 경남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763번지

(새주소 : 경남 거제시 하청면 거제북로 647-1)


[오죽헌] 이라는 오리고기 전문점이다. 


사실 이 식당의 위치가 거제도 시내나 유명 관광지에 있는것이 아니다.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위치가 너무나도 애매한 곳이다. 다만 부근에 '맹종죽 테마파크'가 있기때문에 맹종죽 테마파크에 놀러와서 먹을것이 마땅치 않다면 한번 가보시길~^^



식당건물의 외관은 식당이라기 보단...약간 펜션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식당뿐만 아니라 노래연습장도 함께 하고 있었다. 노래연습장은 못가봤다;






이렇게 식당 들어가는 입구에 작은 화단과 장독대, 티테이블(담배피는곳)까지 마련되어 있어 시골에 있는 작은 펜션 같은 느낌을 준다.



내부의 모습은 이렇다. 대부분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좌식테이블이 있는 곳도 있고 개별공간으로 나뉘어진 방도 있다.

입식 테이블은 나무로 된 테이블이고 의자 역시 나무로된 의자이다. 옛~날 초등학교때 쓰던 나무의자 같다.

시골(?)에 있는 만큼 바깥은 나무로 우거져 있다.^^



메뉴판을 보자~


황토오리구이 55,000원

옻오리백숙 55,000

오리한방백숙 50,000

오리훈제 40,000 / 25,000

오리불고기 40,000 / 30,000

오리생구이 40,000 / 30,000

용압탕(오리탕) 10,000

불고기 + 된장 10,000


'영도'는 회사 고참이랑 저녁밥을 해결하러 갔던 터라 용압탕(오리탕) 한그릇을 시켰다.


다른 메뉴들은 3인이상 왔을때 먹어야 양이 적당할 것이다. 그래서 두명이었던 우리는 사이좋게


용압탕(오리탕)을 시켜 먹었다.



먹기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아직 습관이 안되있다.ㅋㅋ


한참 먹다가 찍은 사진.


사실...비쥬얼은 그리 좋지 않다. 오리탕에는 오리고기와 밥이 들어가 있었고 호박씨도 들어 있었다.


견과류를 넣어 먹을때 씹히는 식감과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함인거 같다.


뿐만아니라 들깨가루를 넣어 잡내를 없애주면서 고소한 맛을 가미하였다.


사실 들깨가루가 좀 많이 들어간거 같긴했다.


다~ 이유가 있겠지.


그리고 고기는...



이렇게 가공된(?) 고기를 사용하는 듯 했다. 사실 오리탕 하면 뼈가 있는 생오리고기에서 살만 발라내서 넣든지 아니면 뼈째 넣는 식당도 있다.


생오리고기의 느낌을 살려주기위함과 뼈에서 우려나오는 육수의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함일 것이다.


하지만 '오죽헌'은 가공된 오리고기를 사용하는 듯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반듯한 모양의 고기였다.


전체적인 음식맛은 보통정도였다. 맛집이라고 하기엔 아직 부족했다.


하지만 여행중 지친 육신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오리탕 한그릇은 될 수 있을듯 하다.


한적한 시골길을 가다보면 마땅한 식당이 없다. 있다하더라고 너~무 지저분하거나 너~무 장사가 안될 듯한 식당.


너~무 장사가 안된다면 식당의 청결을 떠나서 식재료의 신선함은 보장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거제도에 들러 맹종죽 테마파크를 구경할 계획이 있다면 한번쯤 식사하러 들리셔도 될 듯한 '오죽헌'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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