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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바바토스(John varvatos) 향수

영도를달리다 2015. 8. 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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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후임이 이직을 한다고 한다.

입사한지..불과 3달만에...ㅜ

슬푸다. 처음으로 받았던 남자후임.

대학교 동문이자 같은고향의 후임.

학연, 지연으로 똘똘 말려있던 그놈.

어쩌겠는가... 절이 싫어 떠나는 중을 어떻게 잡을 수 있겠냔 말이지...

가는이에게 축복을...남겨진 나에게 고통을...ㅋ

이놈이 떠나기전 선물을 안겨주고 간다.

짧은시간이었지만 고마웠노라고...

향수다. 짧은 편지와 함께 준 향수.

평소에 향수를 사용하는걸 알았던 녀석은 센쓰다.

고급지게 생겼다.

뚜껑도 스텐으로 되있어서 그런지 묵직하다.

가죽은 아니지만 블랙의 가죽을 엮은듯한 겉감.

이쁘게 생겼다.

저 겉감덕분에 세워두는게 조금불안하기는 하나 유리병을 보호하는듯 하여 안심이다.

뚜껑에도 존바바토스.

여기저기 존바바토스.

한번 눌러주면 시원스레 뿜어져 나온다.

향은 남성적이면서 따뜻한 향이다.

전문적인(?)표현을 빌리자면


[기존 아티산의 시트러스한 상큼함과 프레시합을 유지하면서 은은한 우디향에
남성스러움을 강조해 주는 머스키향이 첨가되어 더욱 진하고 자연스러운

향취의 어울림을 선사합니다.]

라고 되어있다.

상큼함은 처음뿌릴때.

은은한 우디향은 중간...

마지막은 머스키향이 장식한다.

여름보다는 봄, 가을에 더 어울릴법한 그런향이다.

박군의 블로그를 볼지 모르겠지만...

잘뿌리고 덕분에 좋은향 간직하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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