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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세상사는 이야기

[노키즈존] 노키즈존...여러분은 찬성? 반대?

by 영도를달리다 2016.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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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어느새 아빠가 되었다.

 

그 이전에 조카들도 두명이나 있었고...

 

얘기하고 싶은것은 언제부터인가 화두가 되고 있는

 

일면 '노키즈존'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서 블로깅을 한다.

 

요즘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노키즈존.(No Kids Zone)

 

아이들을 데리고는 들어오지 마라!

 

다른손님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다.

 

정당하게 각자가 받을 서비스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들어왔으니,

 

방해는 NO!!!

 

 

얼마전에 있었던 몇억원의 가치가 있는 레고를 부서뜨린 어린 아이들...(중국에서..)

 

식당에서 시끄럽게 뛰어다니는 어린 아이들...

 

그것을 또 방치(?)하는 부모들..

 

하지만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 역시 지친 육아에 때론 외식도 하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고,

 

차도 한잔 마시고 싶은데 어디 딱히 아이들을 맏길때가 없어 데리고 나올 수 밖에 없고,

 

어린녀석들을 떼놓고 나오자니 눈에 밟히고...

 

 

어느새 노키즈존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늘어만 가고...

 

흡연자들이 길거리에서 담배필때 지나다니는 사람 눈치보느라 구석에서 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딜 가나(어린이 전용구역이 나닌경우)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

 

 

어느 조사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렇게 눈살을 찌뿌리는 생동으로 전락해버렸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다.

 

위의 조사에서 1,2번의 경우는 부모의 방만한 태도가 문제가 된거 같다.

 

박군도 사실 1,2번에는 동의하는 바이다.

 

특히 식당같은데 보면 제3자인 박군이 봐도 아이들이 뛰어다녀 서빙하는 직원들과 부딪힐까

 

걱정되는데 정작 부모들은 음식먹고 얘기하느라 바쁘다.

 

뿐만 아니라 일부 할머니(?)들이나 어머니들은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음식을 먹이기까지

 

하고 있다.

 

마음은 이해가 된다. 요즘 아이들 밥도 안먹으려하는 아이들도 많고 하니...조금이라도 더 먹여보고자..

 

하지만 그보다 어릴때부터 식사예절에 대해서 교육을 시켜보는건 어떨런지 생각을 해본다.

 

박군역시 이제 아빠가 되었으니 그런부분에서 잘 될지 모르겠지만 식사예절은 철저히 시킬 생각이다.

 

(아직 안키워봐서 모르고 하는 소린가?;;ㅋㅋㅋ)

 

요즘 부모들 보면 너무 내자식 오냐오냐 하면서 키우는 방식에서 불러오는 모습들인거 같다.

 

그리고. 2번.

 

귀저기등 사용한 쓰레기 놔두고 가는 행위.

 

이건 노키즈존을 떠나서 어디서든 올바르지 못한 행동인거 같다.

 

기본적인 예의, 공중도덕에서 어긋나는 행위.

 

말 할 필요도 없다. 이러한 행동들때문에 노키즈존 찬성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를것이다.

 

이러한 마크가 점점 생겨나고 있다.

 

아직까지 박군이 다니면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더욱더 생겨날듯...

 

마지막.3번.

 

때와장소를 가리지 않는 모유수유.

 

이것은 난 반대이다.

 

혹자는 모유수유하는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아무데서나 모유수유를 할 수 밖에없는 환경을 탓하는게 먼저 인거 같다.

 

요즘은 백화점 같은 시설을 가보면 수유실도 심심찮게 마련되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심지어 우리동네 치킨집을 가도 수유실이 있다.

 

계속 담배얘기해서 그렇지만..(박군은 애연가..ㅋㅋㅋ) 담배는 팔고, 못피게 하는 금연장소는 늘지만

 

담배를 필 수 있는 흡연장소는 따로 마련을 해놓지 않는다는거.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모유수유하는 모습이 그렇게 보기 싫다던지, 혐오스럽다던지, 남에게 피해

 

를 줄 만한 행동은 아닌거 같다.

 

그런 장소에서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도 편치는 않을듯...

 

아름다운 모습으로 봐줘도 될 듯하다.

 

 

박군은 사실 '노키즈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사실 그렇다. 점점 우리나라도 개인주의적인 성향으로 많이 바뀌는 듯해 아쉽다.

 

여러가지 사회적인 상황이나 현상들로 인해 그렇게 자연스레 바뀌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민족 특성상 내세울 수 있었던 '정(情)'이 있지 않았던가.

 

쵸코파이도 '정' ㅋㅋㅋ

 

미안하다...

 

 

어쨌든! 그런 모습들이 사라지고 있다는거...

 

나 역시도 총각일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결혼하여 애기가 나와 나의 가족이 되었다.

 

애기를 키우면서 외식을 할 일도 생길것이고, 가족모임을 할 수도 있을것이고...

 

영화가 너~~무 보고 싶은데 애기를 마땅히 맞길 수 없을때도 있을 것이고...

 

부득히한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노키즈존에 반대하는 여러 총각, 아가씨들도 언젠가는 아기를 낳아서 부모가 될 것이다.

 

조금 시끄럽더라도, 조금 산만하더라도, 조금씩 이해해주면서 살아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부모들이 아이들을 조심시키는 모습은 꼭! 필요하다는 전제하에서...

 

 

사실 오늘 이 블로그를 쓰는 이유는...

 

박군이 페이스북을 보는데...어느분이 조카를 데리고 CGV영화관을 갔는데,

 

미소지기가 조카가 너무 어리다며 조금 제재를 가했는 모양이다.

 

이글에 수많은 댓글들이 달렸는데...모두가 하나같이 글쓴이에게 핀잔을 주는 글들이었다.

 

글쓴이는 미소지기에게 섭섭하다고 올렸겠지만...

 

그런 모습이 좀 씁쓸했다...

 

 

다음 검색에서 '노키즈존' 관련 검색어중에 '노키즈존 애새끼'....

 

참...그렇다...씁슬하다..

 

점점 세상이 각박해져만 가는거 같아서...

 

그냥 혼자 주저리 주저리 써봤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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