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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세상사는 이야기

[부산 산부인과 추천] 미래여성병원. 가족분만실.

by 영도를달리다 2016.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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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진주를 가지기 전부터 다녔던 산부인과.

 

요즘은 산부인과라는 명칭보다는 여성병원이라는 명칭을 더 많이 쓰는 듯 하다.

 

우리가 다닌 곳은 부산의 개금에 위치한

 

'미래여성병원' 이다.

 

 

일단 신축건물이라서 깔끔하기도 하다.

 

그리고 탤런트 안재모의 친형인 안준모氏가 이 병원 원장이다 ㅋㅋㅋ

 

뭐 중요하겠냐만은...

 

아무튼 이렇게 주구장창 다니던...병원에서 출산준비를 위해 입성했다.

 

미래여성병원의 분만실은 가족분만실로 되어있다.

 

가족분만실이 뭐냐...

 

가족들이 같이 있다가 분만하는???

 

뭐 그런 의미다. 가족이라 해봐야 보호자 1명이 들어갈 수 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든 보호자 1명.  보통은 남편이 되겠다.

 

그렇게 같이 방에 들어가서 진통할 때 손도 잡아주고, 머리도 뜯겨주고...ㄷㄷㄷ;;

 

 

그러다가 애기가 나올때 쯤엔 남편은 살짝 나가 있다가 애기가 나오면 바로 안아볼 수 있는...

 

뭐...그러한 구조다.

 

여기가 바로 분만센터 입구다. 흔히들 말하는 분만실이다.

 

가족분만실이라 그냥 병실처럼 방으로 나눠져 있다.

 

가족분만실의 모습니다. 이렇게 TV도 있고, 커다란 디지털 시계도 있다.

 

애기가 나오는 시각을 볼려고 있는 거겠지?

침대 옆에는 이렇게 조그만 테이블도 있고,

반대편으로는 세면대가 있어 즉각적인 검사와 처리를 하도록 되어 있다.

 

사실 이부분은 임산부를 위한것이기 보다는 간호사와 의사샘을 위한 부분인듯 하다.

 

시간마다 와서 내진을 하는 간호사와 의사샘의 위생을 위한...

침대 밑으로 애기가 나오면 바로 감쌀 수 있는 담요와 애기 바구니.

분만실 내부 화장실과 세면대

그리고 간단히 씻을 수 있는 샤워기까지.

 

이 가족분만실 안에서 임산부와 출산 그리고 뒷처리까지 모든걸 논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진통과 출산까지 분만을 하면서 이동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움직이는건 간호사와 의사쌤뿐...

그리고 애기가 잘 안내려올 경우를 대비한 짐볼까지.

 

자연분만 한 엄마들은 알 것이다. 저 짐볼이 운동을 위한 짐볼이 아니라는 것을....

애기의 심박수와 태동까지도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기계도 있고,

 

저 수치와 그래프는 밖에 있는 간호사 데스크의 커다란 TV로도 실시간 체크하고 있었다.

침대는 일반 병실의 침대와는 달랐다. 일반 침대처럼 쓰면서 진통을 겪다가

 

애기가 나올때쯤 되면 분만침대로 바뀌는 트랜스포머(?) 침대란다.

 

울 마눌님은 결국...제왕절개를 하게 되어 수술실로 급히 옮겨 가게 됐지만...

어느정도 진통이 시작되고 자궁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진행정도에 따라서

 

무통주사를 놔주기 시작한다.

 

무통주사를 놓으니... 거짓말처럼 진통이 많이 없어진단다.

그리고 입구쪽에는 이렇게 커튼이 쳐져 있어 간호사가 내진할때마다 남편분은 문밖에 나가 있으라고 하면서

 

커튼까지 쳐줘서 산모의 프라이버시가 지켜진다.

 

중요한 부분이다. 산모들이 신경많이 쓰는 부분이므로...

 

아무리 남편이라도 보여주기 싫은 상황이 있을테니까..

그리고 보호자가 쉴 수 있는 침대형 쇼파까지...

 

나도 저기서 하룻밤을 자고.. 그렇게 이튿날 오후 진주를 만나게 되었다.

나의 더위를 지켜준 샤오미 보조 배터리와 휴대용 선풍기.

 

고마워~~ㅋㅋ

 

아무튼 미래여성병원의 가족분만실은 분만실 안에서 분만에 필요한 모든 처치를 논스톱으로 처리 하면서

 

산모의 고통을 함께 할 수 있는(함께 할 순 없겠지만...ㅠ) 시스템이라 좋았던거 같다.

 

 

 

 

## 이 포스팅은 미래여성병원으로 부터 단...1원의 지원도 없는 순수 주관적인 포스팅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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